피아니스트 이영우는 서울예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세계적인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한스 라이그라프 교수(Hans Leygraf)의 가르침 아래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연주’라는 심사위원의 평과 함께 독일 베를린 예술 대학의 전 과정(Diplom, Konzertexamen)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조선일보 콩쿠르에서 입상,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에서 Diploma D'Honor를 수상하였고, 독일 유학 시절 베를린 파울 힌데미트 재단 장학생으로 발탁되는 한편, 베를린 주 정부가 수여하는 젊은 예술가 후원 장학 기금의 수혜자로 선발되어 후원을 받았다. 작곡가 Samuel Adler, Wolfgang Rihm, Beat Furrer, Toshio Hosokawa와의 작업을 통해 음악적 시야를 넓혀오며 다수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연주와 현대음악 초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영우는 서울대학교 String Orchestra, Sinfonietta 92 Berlin과 연주하였고 Berliner Symphoniker와도 협연하였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의 데뷔 무대였던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연주가 호평을 받아 이후에도 수 차례 협연하였으며, 통영국제음악제 폐막공연에 초청되어 윤이상의 작품들을 연주하였고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시리즈인 ‘아르스 노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 단체이자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인 TIMF앙상블의 다양한 기획 연주, 서울대학교의 현대음악 프로젝트 ‘Studio 2021’, 서울국제음악제,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아츠 페스티발 디멘션, 21세기악회, 창악회 등을 통해 수많은 작곡가와 현대음악 전문 연주자들과 소통, 협업하면서 다양한 창작곡들의 초연 무대에서 함께 하였으며 홍콩 아트페스티벌과 싱가포르 국립 콘서바토리 초청 연주 등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전시된 미술작가 오민의 영상작품 작업에 참여하는 등 열린 마음으로 다른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다양한 특강과 해설 연주로 청중과의 거리를 좁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KBS 1TV 클래식 오디세이에 출연, 연주했고 바흐-베토벤-브람스의 피아노 음악을 세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렸던 거의 독주회는 학구적이고도 진지한 기획 연주로 주목 받아 그 중 하나였던 ‘Ludwig van Beethoven’이 KBS 1FM을 통해 실황 중계되었다. 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한 이영우는 현재 TIMF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