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김은혜는 서울예고 재학 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박광서를 사사하고,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에서 프레드릭 마카레즈(Frédéric Macarez), 에릭 사뮤(Eric Sammut)를 사사하며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귀국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존하는 작곡가와의 작업으로 새로운 시도를 즐겨 하는 그녀는, 2011년 독주회에서 태싯 그룹(Tacit Group)의 리더 장재호의 를 초연하였으며, 타악듀오 모아티에로 활동하며 2017년 6명의 작곡가에게 작품을 위촉하여 기획공연을 열었고, 2017년 ACL(아시아작곡가연맹), 2018년에는 창악회에서 초청받아 여러 창작곡을 선보였다.
만 4세에 마림바를 시작한 이래, 솔리스트로서 또한 앙상블의 멤버로서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던 그녀는 14세에 대한민국 타악기 콩쿠르 대상, 일본 마림바 콩쿠르 입상, 월드 마림바 대회 탤런트 상, 폴란드 현대실내악 국제 콩쿠르 솔로부문 1위를 수상하였다.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충남도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및 KNUA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금호아트홀 영 아티스트 시리즈,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KBS 초청음악회, Perkumania International Percussion Festival in Paris와 2010년 제1회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 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2005년 타이페이 퍼커션 컨벤션에 아시아 최고 여성 마림비스트로 초청되어 솔로와 퀄텟으로 연주하였으며, 2006년에는 대만 마림바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현재 TIMF앙상블, 서울타악기앙상블, 타악듀오 모아티에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